|
|
|
▲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사진=파르나스호텔 |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GS그룹 계열의 파르나스호텔이 내년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할 예정이다. 호텔 브랜드 변경도 검토하고 있으며 비즈니스호텔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이하 코엑스 인터컨티넨탈)를 소유하고 있는 파르나스호텔은 내년께 대대적인 호텔 리뉴얼을 단행할 계획이다.
먼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은 내년 호텔 영업을 중단하고 전면 리뉴얼을 단행할 예정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은 내년 1월 1일부터 호텔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 리뉴얼 기간은 미정이다.
1989년에 오픈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은 그동안 수차례 리뉴얼을 했지만, 영업을 중단하고 리뉴얼을 하는 것은 거의 처음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은 전면 리뉴얼을 통해 럭셔리 호텔로 변모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IHG 계열의 인터컨티넨탈 브랜드를 빼고 독자 브랜드로 갈 계획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은사 주변에 있는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의 경우는 인터컨티넨탈 브랜드 대신 메리어트 계열의 웨스틴과 계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계열 브랜드를 다는 것이 호텔 세일즈를 하기에 더 용이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1999년에 개관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은 올해 IHG와의 맺은 20년 계약이 끝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파르나스호텔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의 경우는 신라호텔이나 롯데호텔처럼 독자 브랜드로 가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은 웨스틴 브랜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현재 호텔 영업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호텔 브랜드가 변경될지 등의 여부는 말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파르나스호텔은 비즈니스호텔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 중구에서 나인트리 호텔 명동과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명동2를 운영하고 있는 파르나스호텔은 인사동과 동대문쪽에도 비즈니스 호텔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인사동 쪽은 호텔을 신축 중이다.
파르나스호텔은 GS리테일이 67.56%를 보유해 대주주이며 한국무역협회가 31.86%, 기타주주 0.58%를 보유하고 있다. 파르나스호텔은 호텔 이외에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와 파르나스몰도 소유하고 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