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국회의원 2명과 기초의원 3명을 선출하는 4·3 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이 4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3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각각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통영 고성)와 여영국 정의당 후보(창원 성산구)가 당선됐다.

이번 재보선에서 가장 큰 관심이 쏠린 창원 성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양자 단일화에 성공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강기윤 한국당 후보와 초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재보선 결과에 대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3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재보궐선거 민심을 받들어 민생안정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입장문에서 "이번 재보궐선거의 민심을 받들어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이번 결과는 민주당과 정의당 공동의 승리이자 창원 성산의 미래를 선택한 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개혁을 바라는 창원시민들의 열망을 받들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통영고성에서 당당하고 씩씩하게 선거에 임한 양문석 후보 수고 많으셨다"며 "양 후보는 민주당의 불모지에 가까운 지역에서 큰 성과를 남겼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대표는 "아쉽게 당선 되지는 못했으나 변화를 바라는 민심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양문석 후보와 함께 통영·고성의 지역경제 회생과 현안 해결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4·3 재보선 결과에 대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3일 입장문을 내고 "재보궐선거 민심을 받들어 민생안정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사진=더불어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