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여간첩과 관련한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26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징역을 선고 받은 여간첩의 정체에 대해 파헤쳐본다.

   
▲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12월 북한 주민이던 A씨(여.38)는 중국과 라오스, 태국을 거쳐 한국에 입국했다.

그러나 그는 1년 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법정에 섰다.

탈북 주민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국정원 중앙합동신문센터에서 조사를 받던 중 자신이 북한 보위부 소속 공작원이라고 자백한 것이다.

보위부로부터 반북 활동을 하는 한 남자의 동향을 파악하라는 지령을 받고 남파됐다는 A씨는 1.2심 재판까지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그런데 2심 선고기일 항소기각으로 1심의 ‘징역 3년’이 확정되자 오열하기 시작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A씨와 면회를 시도하던 중 자백 내용이 전부 조사관의 회유에 의한 거짓진술이었으며 자신을 간첩이 아니라는 내용의 한 편지를 받았다고 전해진다.

국정원 수사보고서는 구체적인 자백을 토대로 A씨의 혐의를 입증하고 있지만 그는 이 사실을 거짓이라고 말하고 있다.

A씨의 정체가 밝혀지는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날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간첩이 누구일끼” “그것이 알고 싶다, 누가 진실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해하던 사실이 밝혀질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