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세르게이 베르쉬닌 러시아 외교차관이 북한이 긍정적인 조치를 단행 한다면, 대북 제재도 조정 돼야 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현지시간 5일 베르쉬닌 차관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국제사회가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조치를 북한이 단행 한다면, 제재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베르쉬닌 차관은 “안보리는 북핵 문제와 관련해, 대북 제재에 초점을 맞췄다”며 “안보리는 제재를 넘어 보다 근본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르쉬닌 차관은 지난달 모스크바를 방문한 임천일 북한 외무성 부상을 만난 자리에서도 안보리를 한반도 문제의 포괄적 해법을 도출하는 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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