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70)씨와 딸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로 법정에 설 예정이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9일 오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씨와 조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두 사람은 이날 피고인으로 법정에 출석한다.

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필리핀 여성 11명을 대한항공 직원인 것처럼 허위로 초청해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 지난해 6월 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 이명희 전 이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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