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진행되는 경기옛길 역사탐방 프로그램 참가자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옛길 역사탐방은 올해 4차례 진행되는데, 이번이 첫번째로 '영남길'의 하나인 '용인 할미산성과 석성산의 봉수대 살피기'가 주제다.
경기옛길 탐방은 역사, 산성, 생태, 예술 등 4가지 주제로 답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탐방은 역사가 주제이며, 용인의 대표 문화자원인 할미산성, 선장산, 터키군 참전비, 석성산 정상 등을 걷는다.
김장환 용인문화원 사무국장의 할미산성과 석성산 봉수터 이야기에 대한 스토리텔링 강의를 함께 들을 수 있다.
답사구간이 주로 산길이어서, 봄꽃 만발한 봄날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경기옛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경기문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박종달 경기도 문화유산과장은 "고속도로 때문에 단절됐던 한남정맥을 새롭게 놓인 성산교를 통해 건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옛길은 조선 후기 실학자 신경준이 집필한 '도로고'의 6대 대로를 바탕으로 삼남길, 의주길, 영남길을 조성한 것으로, 올 한 해 동안 총 23회의 탐방이 진행될 예정이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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