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자산운용의 가치주펀드인 트러스톤밸류웨이펀드가 출시 1년 만에 30%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달성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28일 트러스톤밸류웨이펀드의 설정 이후 수익률이 지난 25일 현재 28.7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6.37%)을 크게 초과한 것이다.

이같은 수익률 호조에 힘입어 신규 자금도 대거 유입됐다.

트러스톤밸류웨이펀드의 설정액은 현재 1491억원으로, 올 들어서만 1052억원이 유입됐다.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자금몰이를 한 셈이다.

밸류웨이펀드를 운용하는 전효준 매니저는 "기업자체의 변화가치가 높거나 시장점유율 또는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높은 기업, 저평가된 기업 등 세 가지 기준으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