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출신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이 19일(월) 오전 원음방송 시사프로그램 ‘시사일번지’ 생생토크에 참여하여 “공천의 과정을 좀 더 제대로만 하면 정당공천제도가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영호 의원은 20일(화) 있어질 대통령과 3당대표의 만남 자리에서 “현재까지는 정의설명과 앞으로의 계획과 여러 가지 의문점도 밝히는 그런 회의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초당적인 안보태세 이런 문제에 대해서 확고히 하는 모습을 보여서 국민이 안심하는 계기를 마련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천안함 침몰사건의 사고원인에 대해 여당과 야권이 조금 다른 시각을 보이는 것 에 대해 “외교나 국방문제에 대해서는 여야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일부 야당이 이것을 계기로, 또 여당은 여당대로 국민을 속이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오히려 이것을 악용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안타깝다”며 “국민을 안심시키려면 초당적인 자세, 그러면서 여당은 여당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하나의 목표아래 합심해서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요즘 지방선거 앞두고 어느 지역의 군수가 그 지역 국회의원에게 돈을 줬다가 적발된 사건에 대해 “(공천 과정에서 그런 비리들이) 벌어질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공천이 되면 당선가능성이 과반수가 넘기 때문에 당연히 공천을 받으려고 하고, 사실상 무소속으로는 당선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금권과 여러 가지 압력을 통해서 하려고 하는데 사실 옳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당 공천에 대해서는 “정당에서 거르지 않고 우후죽순처럼 10명, 11명 이렇게 나오면 국민들이 선택하기 굉장히 어려울 것이기에 오히려 정당의 경쟁제도를 통해서 거른 후 우리 당의 대표를 보여주는 것이 원칙”이라며 “다만, 그 가운데서 부정행위가 있기 때문에 정당공천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인데 사실은 공천의 과정을 좀 더 제대로만 하면 정당공천제도가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