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8일 장중 2040선을 돌파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1시3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01포인트(0.54%) 오른 2044.86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가 204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2일 장중 2050선을 돌파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외국인이 897억원, 기관이 36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73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다소 축소되기는 했지만 코스피 상승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국내 증시의 매력도 재평가가 진행 중"이라며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지만, 환매 규모가 크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시즌이 불확실성 해소됐고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 경기부양 기대감과 8월 금융통회위원회의 금리인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