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한진그룹이 고 조양호 회장이 남긴 사진들을 공개했다.
한진그룹은 10일 조 회장이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조 회장은 사진 촬영에서 얻은 취미를 ‘앵글 경영론’으로 기업 경영에 접목시킨 바 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살아생전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캘린더로 만들어 매년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캘린더 경영’을 펼친 바 있다. 또 유망한 청년 사진가 발굴해 세계적 작가로 육성 위한 ‘일우 사진상’을 제정하는 등 사진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지원 활동에도 힘썼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 회장은 사진 솜씨에 관해서는 프로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그는 생애에 걸쳐 전 세계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을 한 권의 책으로 담은 사진집을 출간해 재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조 회장이 남긴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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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양호 회장은 한국적인 것을 좋아하고 이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어했다. 틈틈이 창덕궁, 경복궁, 덕수궁 등을 찾아 다니며 카메라에 한국적인 미를 많이 담았다. 지난 2007년 창덕궁에서 찍은 이 사진은 조 회장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사진=한진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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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양호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아 올림픽 공사 현장을 SUV 차량이나 헬기를 타고 자주 찾아 다녔다. 2016년 1월 헬기를 타고 대관령을 넘어가면서 공중 촬영한 이미지. /사진=한진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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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양호 회장이 지난 2004년 12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상임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자동차를 몰고 스위스 체르마트 마을로 가는 도중에 촬영한 사진. /사진=한진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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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촬영 중인 조양호 회장 모습. /사진=한진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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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양호 회장은 바쁜 업무 중 틈틈이 찍은 사진으로 매년 달력을 제작해 국내외 지인들에게 선물했다. 지난 2009년에는 사진집을 출간해 세간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은 조양호 회장이 매년 제작한 달력과 사진집 및 애장 카메라. /사진=한진그룹 제공 |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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