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446억 규모…수문·남측연결수로·보도교 및 친수시설 공사 예정
[미디어펜=홍샛별 기자]대우건설이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사업의 첫 삽을 뜬다.

대우건설은 12일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사업의 1-1공구 시공사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워터프런트는 송도국제도시의 호수와 수로를 연결해 친수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인천광역시는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사업에 6215억원의 자금을 투자, '동양의 베네치아'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우건설은 크게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는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사업에서 1단계 1-1공구의 시공을 맡게 됐다.

   
▲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개요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수주한 1-1공구 사업은 총 공사비 446억(대우건설분 227억)으로 규모는 작지만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사업의 첫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우건설은 1-1공구 사업 수주를 통해 남1수문과 남측연결수로 시공과 보도교 2개, 주변 친수시설 공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이번 1-1공구 구간에 △테마데크를 통한 물놀이 공간 △송도의 일몰 감상을 위한 잔디스탠드 등 다양한 커뮤니티 광장을 조성, 워터프런트 사업의 중요한 방향인 친수 활동시설 마련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송도국제신도시 워터프런트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첫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면서 "완벽한 시공을 통해 향후 추가적인 사업의 진행에도 적극적으로 수주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단계 사업(2018년~2023년)에서는 수로연장 10.46km 구간에 교량, 수문, 연결수로, 인공해변, 수변데크 등이 조성된다. 2단계 사업(2022년~2027년)에서는 수로연장 5.73km 구간에 수문, 갑문, 마리나시설, 수상터미널, 해양스포츠 교육시설 및 체험장이 들어선다. 이 밖에 수로를 연장하고 수변데크, 수문 등을 꾸미는 11공구(2018년~2027년) 사업도 별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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