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민우(NC 다이노스)가 올 시즌 처음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해 팀 전력에 가세한 것이다.

NC 구단은 12일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창원 홈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박민우, 포수 김형준을 1군 엔트리에 올리고 투수 최성영과 외야수 강진성을 등록 말소했다.

박민우는 지난달 19일 시범경기 한화전에서 우측 허벅지 부상을 당해 그동안 치료와 재활 트레이닝을 해왔다. 부상에서 회복한 박민우는 이날 퓨처스리그(2군) 삼성전에 출전해 2타수 1안타(3루타)를 기록했는데, 정상 컨디션을 확인한 이동욱 NC 감독이 곧바로 박민우를 1군으로 콜업했다.

   
▲ 사진=NC 다이노스


박민우는 이날 선발 출전하지는 않고 대타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민우의 복귀는 NC 타선과 내야 수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민우와 함께 이날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섰던 외국인 타자 베탄코트는 1군 복귀가 보류됐다. 개막 초반 3경기 출전 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베탄코트는 타격에는 문제가 없지만 전력 질주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좀더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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