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문재인 정부는 상식을 파괴했고 그 책임은 문 대통령에게 있다"며 "대통령은 계속된 인사 실패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인사 책임자를 즉각 경질하라"고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공식페이지에 '문재인 정부는 상식을 파괴했습니다'는 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자신의 SNS에 "상식의 바탕을 잃어버린 시간"이라며 문 대통령의 인사 참사에 대해 날을 세웠다.
황 대표는 이날 "부동산투기를 일삼는 장관후보자, 주식거래가 일상화된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국민 앞에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몰염치"라며 "야당의 의견을 마치 비웃고 놀리듯 무시해버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심의 경고도 묵살하면서 장관 임명을 강행하는 몰상식"이라며 "상식 없는 상식만을 이야기하는 문재인 정권의 독선과 아집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상식을 파괴했다"며 "그 책임은 문대통령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은 계속된 인사 실패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인사 책임자를 즉각 경질하십시오. 그것이 상식"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황 대표는 "국민이 '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 합니다"라며 "지금 상식은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앞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 장관 임명을 강행해 국회 정상화를 어렵게 만들었고,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경우 지난달 20일 지명 받은 후 '35억원 주식투자' 논란이 불거졌지만 '모두 남편이 했다'는 취지로 해명해 세간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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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문재인 정부는 상식을 파괴했고 그 책임은 문 대통령에게 있다"며 "대통령은 계속된 인사 실패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인사 책임자를 즉각 경질하라"고 밝혔다./자료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