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나에게 개인적으로 6번 이상,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비핵화를 원한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남미를 순방 중인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루이스 카스티글리오니 파라과이 외교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기자가 묻자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의 협상과 관련해 지난 하노이 2차회담 후에도 계속 대화를 나누어 왔다는 점 외에 더 할 말이 없다"며 "하노이에서 우리는 더 나은 곳으로 계속 진전하도록 만들었다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북한 비핵화에 대해 "김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나에게 6번 이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비핵화를 원한다는 약속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이를 위해 일해야 한다"며 "우리가 계속 진전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나에게 개인적으로 6번 이상,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비핵화를 원한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자료사진=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공식트위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