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만 3,500개 작품 출품

KBS 드라마 ‘남자 이야기’가 제 43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동상(Bronze Remi)을 수상했다.

2009년 서울 드라마 어워즈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던 휴스턴 국제 영화제 헌터 토드 사무국장의 적극적인 참가 권유를 받았던 작품인 ‘남자 이야기’는 형과 애인을 잃고 복수를 감행하는 한 남자를 통해 돈이 지배하는 세상의 추악한 단면을 그린 선이 굵은 남성 드라마이다. 지난해 방영 당시 매니아 층을 형성할 정도로 각별한 관심을 모았다.

한편, 올해 43회 째인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뉴욕 영화제와 더불어 미국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갖고 있는 영화 및 TV 국제상으로 영화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를 배출한 영화제로 유명하다.

다큐멘터리와 코미디, 뉴스, 드라마 등 60여 개 부문에 걸쳐 올해에만 3,500개 작품이 출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