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치료와 투병을 위해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

차지연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차지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안나 카레니나'에서 하차하게 됐다"면서 "올해 초,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건강관리에 힘을 쏟았는데, 1차적으로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세부 조직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 사진='더팩트' 제공


이어 "당사는 배우 보호 차원에서 차기작을 하차하고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호프'의 경우도 제작사와 원만히 논의하여 공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차지연은 향후 투병과 치료에 전념하고 당사 또한 배우의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하루 빨리 배우가 무대에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관객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2006년 뮤지컬 '라이온 킹'으로 데뷔한 차지연은 뮤지컬 외에도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고, '불후의 명곡'과 '복면가왕' 등 TV 음악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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