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불타는 청춘'이 故 서지원을 향한 동료 가수들의 진심을 전하며 안방극장을 울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200회를 맞아 열린 '불타는 청춘 콘서트'의 마지막 편이 공개됐다.

이날 '불타는 청춘 콘서트'에서 최재훈과 김부용은 故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고인을 그리며 노래를 시작한 두 사람은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끝내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힘든 기억에 멀어졌지만 20년 만에 손을 맞잡은 최재훈과 김부용. 김부용은 '불타는 청춘'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서지원은 지금 생각해도 미안하고, 마음이 아픈 친구다"라며 서지원을 떠올리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최재훈 역시 "밝은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죄책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부용은 서지원을 떠나보낸 뒤 공황장애를 앓았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그는 "지원이가 가고 나니 무서웠다. 제가 그 쪽으로 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서지원이 떠난 뒤 공허했던 심정을 떠올렸다. 고인을 향한 두 사람의 절절한 마음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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