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의 한 대형 유치원에서 아동학대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이사장이 증거 인멸을 하려고 한 사실이 밝혀져 공분을 사고 있다.
29일 부산 기장경철서 측은 “이 유치원 이사장은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사건을 축소시키기 위해 CCTV화면이 저장된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바꿔 치기 하는 등 증거를 없애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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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대형 어린이집 CCTV/사진=MBN 뉴스 캡처 |
경찰조사결과 피해 원아의 부모가 지난 10일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자 이사장인 C(54) 씨는 다음날 오전 CCTV 녹화 영상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 2개를 다른 컴퓨터 하드디스크로 교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C씨를 아동복지법 위반과 증거인멸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교사들의 관리책임을 물어 원장 D(52, 여) 씨도 함께 입건했다.
한편 여교사 A씨(30)는 지난 5월말부터 지난달 10일까지 특정 원생의 밥을 늦게 주는 등 8명의 아동을 20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있다. 나머지 3명의 여교사들도 각각 1~5명의 원생의 몸을 뒤로 젖히거나 엉덩이를 차는 등의 학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증거 인멸 더 괘씸하다”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엄벌에 처해야 한다” “부산 유치원 아동학대, 너무 화가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