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사진=농식품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창업 초기 자금을 조달하는 사례가 2년만에 5배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온라인 펀딩 중개업체의 '대중투자(크라우드펀딩) 농식품 전용관'에서 자금 조달에 성공한 농식품 벤처·창업 기업이 지난 2016년 30개에서 지난해 159개로 5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은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위한 살균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한 '㈜아베크'는 4일 만에 40명으로부터 2억 3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또 1인 가구를 위해 쌀을 소포장 판매하는 '㈜동네정미소'는 한 달간 목표 금액의 135%인 6700만원을 모집했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해 초기 자금을 조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더 많은 기업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자금 지원과 홍보를 더욱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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