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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액권(free-pass)사용 방법./자료=국토교통부 |
[미디어펜=유진의 기자]앞으로는 고속버스 이용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국 188개 노선을 일정기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속버스 정액권(free-pass) 상품을 다양화하고, 편리한 구매를 위해 시스템을 개선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고속버스 이용객들이 일정기간(4일·5일·7일) 제한 없이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free-pass) 상품을 개선해 판매한다.
고속버스 free-pass는 2014년에 출시돼 판매되고 있으나, 주중(월~목, 4일권)에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 등 이용 제한으로 인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새롭게 출시되는 고속버스 free-pass는 기존에 판매되던 주중권(4일권)은 물론이고 주말도 이용할 수 있는 5일권, 7일권을 새롭게 선보인다.
세부 가격을 살펴보면 주중 4일권(월∼목)은 7만5000원, 5일권(주말포함)은 11만원, 7일권(주말포함)은 13만원이다.
특히 해당 free-pass를 구매해 국내 주요 관광지를 여행할 경우 30% 이상 버스비를 절감(4일권, 5개 도시)할 수 있다.
또 버스 이용객들이 free-pass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고속버스 앱을 활용하는 등 이용객들의 편의도 제고한다.
당초 고속버스 정액권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판매됐으나 새롭게 개선되는 free-pass는 고속버스 모바일 앱을 통해 판매돼 이용객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김동준 국토교통부 대중교통과 과장은 “다양해진 정액권(free-pass)을 통해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국내 여행객들의 버스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 상반기 내로 통학·통근자들이 사용 가능한 정기권 상품도 출시할 계획으로 지속적으로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감으로써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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