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브리지스톤은 18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토요타와 함께 국제 우주탐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JAXA와 토요타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우주탐사 관련 지적자산을 창출하고 인류의 활동 영역을 우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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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사차량 /사진=브리지스톤 |
브리지스톤은 달 탐사에 사용될 가압 유인로버 차량이 달표면과 제대로 접지할 수 있도록 유인로버 타이어에 필요한 성능을 연구하고 지원하는 임무를 맡았다.
브리지스톤은 2000년대에 JAXA와 공동연구 파트너십을 구축해 탐사차량과 달 표면 사이의 접지면을 연구해오고 있으며, 토요타의 유인 탐사차량 개발프로젝트의 기술 협력사로서 참여하는 등 차세대 우주 개척을 위한 연구에 지속적으로 관여해 왔다.
브리지스톤이 보유한 타이어 접촉 패치 관련 전문성과 지식은 달표면에서의 차량이동이라는 과제를 수행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타이어 접촉 패치기술은 특히 탐사차량의 '탄성휠(Elastic Wheel)' 개발에 적용되는데, 탐사차량이 달 표면에서 1만㎞ 이상 거리를 운행하면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 탐사차량의 무게를 지탱하고 가속, 제동 성능을 발휘하면서, 달표면으로부터 오는 충격을 흡수, 최소화하고, 탐사차량이 의도하는 대로 조종되는 기능과 성능을 지원해야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별한 환경에서 기능하는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자부심을 브리지스톤에게 부여한다. 브리지스톤은 달 표면이라는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타이어 접촉 패치를 개발함으로써 국제 우주 탐사 임무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브리지스톤 관계자는 "JAXA, 토요타와 함께 우주 탐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브리지스톤의 기술적 역량으로 달 표면의 가혹한 조건에서도 작동하는 타이어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이를 계기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이동성을 제공함으로써 인류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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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어 접촉 패치 예시 /사진=브리지스톤 |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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