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창립 8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19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에 위치한 본사 2공장 1층 글로벌홀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근속상 13명, 공적상 18명, 모범상 7명, 혁신상 7개 팀 등 주요 임직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김 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우리 회사는 지난 8년간 생산규모면에서 글로벌 CMO 세계 1위의 입지를 확고히 했고 글로벌 누적 제조 승인 실적도 22건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CMO 리더십 어워드에서 세계 최초로 3년 연속 전관왕을 수상한 것은 물론 미국 포춘지의 ‘퓨쳐 50’에도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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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 8주년 창립기념식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
김 사장은 “지금의 경영환경은 글로벌 바이오 업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바이오테크 회사가 급증해 CDO·CRO 영역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신사업을 발굴할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사업구조 다각화를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CMO 수주기반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현재 임직원의 70% 이상이 참여하고 있는 전사적 차원의 혁신프로젝트 등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경쟁사들과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를 위한 혁신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키자”고 했다.
이어 “2020년 CMO 챔피언, 2025년에는 글로벌 CDMO 챔피언이라는 우리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임직원들이 개인 역량발휘에만 머무르던 티(T) 타입 전문가에서 혁신을 통해 회사의 매출과 이익 창출에 직접 기여하는 파이(π) 타입 전문가로 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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