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와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홍보관’ 운영
사회적경제기업 5개사 참가…한인경제인 800명에 '눈도장'
   
▲ 코트라가 오는 25일까지 제21차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홍보관’을 운영하며 사회적경제기업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사진=코트라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코트라가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홍보관’을 열고 사회적경제기업과 한인경제인 800명을 연계한다.

코트라는 오는 25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월드옥타(World-OKTA)와 제21차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월드옥타는 74개국 146개 지회를 갖고 있는 세계한인무역협회다. 

홍보관에는 2018년 사회적기업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은 ‘구두만드는 풍경(AGIO)’과 강원도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해비즌협동조합’, ‘구수담’, ‘정선블루베리협동조합’, ‘화이통’ 등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5개사가 참가한다. 

이들은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한인경제인 800여명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각장애인들이 만들고 대통령이 함께 한 구두로 알려진  ‘구두 만드는 풍경’은 해외진출을 상담하고 사회적 기업 성장 스토리, 글로벌 진출 계획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기념품으로 선정된 ‘해비즌협동조합’, 2018년 참좋은 중소기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여 ‘구수담’, 2018년 소비자만족 브랜드대상 수여 ‘정선블루베리협동조합’, 영월 지역사회와 지역주민 일자리를 창출하는 ‘화이통’ 협동조합 등도 행사에 참가한다.

코트라는 해외진출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지역 내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과 월드옥타 회원사를 연계할 예정이다. 우수 상품의 현지 유통망 진출을 위한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또 ‘소셜벤처’ 글로벌화를 위해 ‘차세대 영옥타’와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김종춘 코트라 부사장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회적 경제기업들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며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를 계기로 많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인경제인들과 국가 무역투자 인프라인 코트라의 전 세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해외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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