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희 상무 "바른 반려문화 조성 위해 기부 결정"
   
▲ 24일 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캐나다 '펫큐리언'사의 사료 공식 수입사 이글벳이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에 사료 2톤을 기부했다. 좌측부터 김덕희 이글벳 반려동물 CA 사업부 상무, 박지빈 주임, 유영재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사진=이글벳 제공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반려동물 사료를 공급하는 이글벳이 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에 사료 2톤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글벳이 기부한 캐나다 펫큐리언 사의 최고급 사료인 '게더 와일드오션(Gather Wild Ocean)' 2톤은 보호소에 머무는 비글 200여 마리에게 약 1개월 간 급여할 수 있는 양이다.

매년 4월 24일은 영국의 동물실험반대협회(National Anti-Vivisection Society)가 1979년 지정한 세계 실험동물의 날이다. 해마다 동물실험에 대한 비윤리성을 비판하고 이에 반대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실험 동물로 쓰인 개는 9967마리다. 특히 비글이 동물 실험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유는 종 균일성이 뛰어나고 사람에게 온순하고 환경 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실험동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견종인 비글을 구조하는 단체로 꾸준히 실험견을 구출해 입양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김덕희 이글벳 반려동물 CA 사업부 상무는 "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올바른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반려동물 사료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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