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2분기 경제성장률 호재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조기 금리 인상 우려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31일 전 거래일(2082.61)보다 0.86포인트(0.04%) 내린 2081.75에 출발했다.

오전 9시2분 현재 개인은 57억원, 기관은 48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11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만 4400만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은행은 오전 9시5분 현재 4% 이상 상승했다. 통신업은 1.5% 이상 올랐다. 금융업, 보험, 철강·금속은 1% 이상 뛰었다. 운수창고, 기계, 화학, 증권, 음식료품, 건설업은 0.5% 이상 상승했다. 의약품,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유통업, 서비스업, 운송장비, 의료정밀, 제조업은 강보합이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전기·전자는 0.5% 이상 하락했다.

종이·목재는 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SK텔레콤은 오전 9시8분 현재 2% 이상 상승했다. 삼성생명, KB금융, LG 화학은 1% 이상 올랐다. 신한지주, 포스코, 네이버, 현대모비스는 0.5% 이상 뛰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000원(0.86%) 내린 138만3000원에 거래됐다. KT&G는 1.5% 이상 하락했다. SK하이닉스도 1% 이상 내렸다. 기아차와 한국전력은 0.5% 이상 떨어졌다. 현대차는 약보합을 보였다.

오전 9시9분 현재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다.

454개 종목이 오른 반면 234개 종목은 떨어졌다. 106개 종목은 가격 변동이 없다.

코스닥 지수는 31일 전 거래일(541.81)보다 0.18포인트(0.03%) 오른 541.99에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24.3원)보다 3.2원 오른 1027.5원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3대지수의 등락이 엇갈렸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75포인트(0.19%) 내린 1만6880.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12포인트(0.01%) 오른 1970.07, 나스닥지수는 20.20포인트(0.45%) 오른 4462.90에 각각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