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마스크팩 중심 10개 국내 기업 브랜드 입점
독일어권·프랑스어권 진출 기반 마련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스위스 최대 백화점 ‘마노르’에 국내 중소중견기업 화장품이 입점했다. 

26일 코트라에 따르면 스위스 수도 베른의 마노르 백화점에 개설한 한국 화장품관에는 스킨케어 및 마스크팩을 중심으로 10개 국내 기업 브랜드가 입점했다.

마노르는 연간 매출액이 25억 스위스 프랑(약 2조8000억원)에 달하는 스위스 최대 백화점 프랜차이즈다. 

이번 입점으로 20억달러(2조3000억원) 규모의 스위스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코트라는 내다봤다.

이두영 코트라 취리히무역관장은 “현지 최대 백화점 진입에 성공했다는 것은 K-뷰티가 아는 사람만 아는 니치 상품에서 메인스트림 상품으로 격상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코트라는 향후 독일어권인 베른을 시작으로 프랑스어권 지역 매장에 한국화장품관을 추가 개설해 한국화장품 입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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