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 민정수석이라는 자가 야당의원들 엄벌하라는 묵시적 오더를 SNS로 내리는 형국"이라며 "지금 우리는 참으로 극악무도한 자들을 상대로 투쟁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치 잘해서 승리할 생각대신 선거법을 자기들 맘대로 바꿔서 장기집권 획책하는 파렴치한 세력"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몇 석 부스러기를 2중대, 3중대에게 던져주고, 그 대가로 사법장악의 대못을 박는 공수처법을 기어이 통과시키겠다고 밀어부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전희경 의원 페이스북 제고

전 의원은 "오죽하면 법안 통과 순서도 선거법 먼저하고, 그 다음 공수처법"이라며 "부스러기 떨어지는지 먼저 확인하고 보겠다는 것이다. 민주주의의 중추인 선거제도가 공수처법에 끼워팔기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개헌선을 넘는 좌파연합정권이 탄생하면 그 다음 대한민국은 우리가 지키고 가꾼 대한민국이 아니"라며 "자유민주주의는 붕괴되고 우리의 미래는 실패하고 몰락한 사회주의 국가들을 답습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 의원은 "그래서 우리는 물러설수 없고 싸우는 것이다. 절박하고 절실한 저항을 하는 것"이라며 "저희에게 힘을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좌파독재에 맞선 헌법수호 투쟁에 함께해 달라"며 "국민들께서 편이 되어 주시면 우리는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