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심판 판정에 불만을 나타내며 헬멧을 집어던진 김상수(삼성 라이온즈)가 제재금 5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KBO는 30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LG 트윈스 경기에서 퇴장 당한 삼성 내야수 김상수의 징계를 논의한 끝에 리그 규정 벌칙 내규에 의거해 제재금 50만원을 부과했다.

   
▲ 사진=삼성 라이온즈


김상수는 4회말 타석 때 LG 선발투수 켈리를 맞아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를 스윙하려다 배트를 멈춰세췄다. 그러나 장준영 1루심이 체크스윙 콜을 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이후 4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플라이 아웃된 김상수는 덕아웃으로 들어가면서 자신의 헬멧을 벗어 땅에 집어던졌다. 헬멧이 깨질 정도로 강한 제스처로 앞선 3구째 체크스윙 판정에 대한 항의를 표시했다. 이에 권영철 구심은 김상수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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