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 28사단에서 사망한 윤 일병의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선임병들로부터 가족 면회까지 차단 당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지난달 31일 긴급 브리핑에서 “윤 일병은 사망하기 얼마 전 선임들로부터 사건 은폐를 위해 가족들이 면회오지 못하도록 강요당했다”며 “선임병들은 윤 일병이 사망한 후에 그의 수첩을 찢는 등 조직적으로 증거를 은폐했다”고 말했다.

   
▲ 사진=군인권센터 제공

이어 “이들은 윤 일병 사망 후에도 헌병대 진술과정에서 구타 사실을 부인했다가 ‘윤 일병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자 자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일병은 지난 4월 생활관에서 냉동 식품을 먹던 중 선임병들로부터 가슴, 정수리 등을 가격당해 쓰러져 사망했다.

28사단 윤 일병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8사단 윤 일병, 정말 말도 안돼는 사건이다” “28사단 윤 일병, 군대 정말 문제 심각하다” “28사단 윤 일병, 부모들도 못만나게 하다니 사람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