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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은 재고자산으로 보유 중이던 드릴십 1척을 노르웨이 노던드릴링에 매각했다. /사진=대우조선 제공 |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선주와의 계약이 해지되면서 재고자산으로 보유 중이던 드릴십 1척을 매각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드릴십 1척 매각으로 약 4100억원의 매각대금을 확보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손익 개선과 함께 유동성도 확보하게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미주지역 선주로부터 드릴십 1척을 수주했다. 이후 드릴십 건조 중 선주 측의 건조대금 지불능력상실로 2015년 계약이 해지됐다.
대우조선해양은 해당 드릴십을 매각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지난달 30일 노르웨이 노던드릴링(Northern Drilling)과 최종 매각에 합의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해당 드릴십은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해 건조한 7세대 드릴십으로 2대의 폭발방지장치가 갖추어져 있는 등 고사양으로 설계됐다”며 “이 덕에 현재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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