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사단법인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장 장병주)는 2019년도 글로벌 청년사업가(Global Young Business Manager: GYBM) 양성 베트남 지역 과정에 총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오는 13~22일까지 10일간 지원서 접수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총 100명을 선발하는 2019년도 베트남 지역 GYBM 과정 지원자들은 13일부터 대우세계경영연구회 글로벌YBM과 한국산업인력공단 월드잡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접수한다. 지원 자격은 정공불문 만34세 미만의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2019년 8월 졸업예정자로써 영어로 수학이 가능한 남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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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GYBM 연수생 하노이 보건대학에서 수업받고 있는 장면 |
지원자에 한해 24일 서류합격자 발표가 진행되고 29일부터 31일까지 면접 시험을 거친 후 6월 21일 최종 합격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선발자들은 7월 1일 용인에 있는 대우글로벌인재양성센터에 입소해 국내에서 2개월 동안 입문교육, 현장실습 및 어학·직무 교육을 받는다. 이후 베트남 현지에서 9개월 등 총 11개월의 합숙 연수 교육을 받게 된다.
베트남 연수는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위탁교육 MOU를 체결한 하노이 보건대학에서 베트남어, 역사, 문화 등을 가르친다. 기업직무, 문화탐방, Mission 활동, 현지 기업인 특강 등은 자체 주관으로 진행한다. 국내외 연수기간 중 소요되는 비용(교육비, 숙식비, 항공료 등)은 전액 대우세계경영연구회 회원들의 연회비,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금 및 기부금 등으로 충당된다.
국내외 연수를 마친 선발자들은 내년 5월30일 하노이에서 수료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지 기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GYBM 선발자들은 통상 연수가 수료되기 1~2개월 전에 현지 기업 입사가 사전 결정되어 연수 수료 직후 대부분 현지 진출 한국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한편 2011년 베트남 지역 GYBM 40명을 최초로 선발한 이후 베트남, 미얀마,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4개국 대상 GYBM 선발자들의 규모는 지난 해 기준 이미 1000명을 넘어섰다.
수료자들이 동남아 4개국 현지 기업에 근무하고 있으며 1년 여간의 합숙 연수로 맺어진 돈독한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평소 SNS, 세미나, 스포츠 및 현지 봉사 활동 등을 통해 친밀하게 교류 중이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 관계자는 "상대국 출장이나 시장조사 등 비즈니스 활동에 서로가 도움을 주고 받고 있어 각자 회사의 업무 수행 시 큰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2009년 전직 대우그룹 임직원들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정회원은 4600여명이며 해외에 34개의 지회를 두고 있다. 주요 사업은 글로벌 YBM(Young Business Manager, 청년사업가) 양성, 중소기업 지원 사업, 학술세미나 및 세계경영아카데미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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