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장윤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2주년 정책 컨퍼런스, 2년의 변화, 3년의 희망'에서 "문 정부 출범 2주년 동안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고 국민이 주체가 되는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문 대통령은 민주주의 국가의 기강을  빠르게 회복시켜 능력 있는 대통령의 면모를 보여줬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이뤄낸 변화도 적지 않다"며 "지난해 우린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열어 세계에서 7번째로 3050 클럽에 가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출 6000억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의 수출국이 됐고 아동수당 도입 등으로 국민의 실질적 소득을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혁신성장의 기반을 만들고, 공수처법·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는 등 적폐 청산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문정부의 성과는 '사회적통합'이며 보수 정권은 대화가 단절된 사회였다"며 "경사노위 중심으로 사회적 대화를 복원하고 광주형 일자리와 같이 서로를 인정하는 사회적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대화와 타협, 사회 통합을 통해 국민 모두가 공감하는 비전을 만드는 데 달려있다”며 “앞으로 3년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정책기획위원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공동으로 ‘문재인 정부 2주년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픈 행사, 국민에게 듣는다, 6개 국정과제 분야별 세션,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