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LH 스마트홈 협업모델 구성도(예시)./자료=LH |
[미디어펜=유진의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기술발전에 따른 주거환경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공공분양주택에 무선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기간통신사업자 등의 플랫폼과 연동한 스마트홈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LH 분양주택에는 월패드(wall-pad)와 유선 기반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이 적용돼 입주민들이 조명·난방 등 기본제어 서비스와 에너지 사용량 조회 등 모니터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유선 기반 시스템은 새로운 설비를 추가하거나 무선 IoT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한계가 있어 LH는 입주민들이 체감 가능한 스마트홈을 기간통신사업자 등과 협업해 구축하는 방안을 새롭게 마련했다.
먼저 올해 입주자를 모집하는 분양주택에 우선적으로 Io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간통신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협업파트너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파트너사와는 상반기 중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올해 7월 발주하는 공공분양주택부터는 기존 유선 홈네트워크를 유·무선 IoT 설비로 개선한 홈네트워크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IoT 기반 음성제어와 인터넷·문화콘텐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주거만족도를 높이고, IoT 산업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사업을 위한 협업파트너사는 내년에 새롭게 선정할 예정이며, 스마트홈이 구축되면 입주민들은 기존 LH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기본 서비스는 물론 교육·음악감상 등 특화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전망이다.
최옥만 LH 스마트주택처장은 "이번 협업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스마트홈 신산업 육성 및 국민체감형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LH는 국정과제를 실행하는 전문기관으로서 국가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스마트홈 협업 사업을 위한 제안서 접수는 이달 17일까지 진행된다. 제안서 접수 관련 기타 자세한 내용은 LH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