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과 정보가 결합된 독특한 형식의 프로그램

OBS경인TV는 봄개편을 맞이해 '시트콤'+'정보'가 결합된 '시트폼'이란 색다른 형식을 갖춘 정보버라이어티 ‘으랏차차 우리동네'를 오는 26일(월) 방송한다.

기존의 정보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아나운서와 패널들의 경우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에 그친 반면 ‘우리동네’에서의 모든 출연자들은 시트콤의 등장인물처럼 캐릭터를 갖고 캐릭터의 입장에서 세상 이야기를 전한다.

프로그램에는 개그맨 강성범이 고정 출연한다. 강성범은 30대 중반의 직장인이며, 세상살이에 관심이 많은 캐릭터다. 특히 세상에 대해 독설도 퍼붓는 그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이웃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또한 김빛이라 아나운서는 아직 세상 물정 모르는 신입사원의 새내기 캐릭터로 출연한다.

시사IN의 주진우 기자와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도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출연한다. 이들은 시사 뒷이야기들과 자신들이 직접 취재한 내용을 전하는 역할을 맡았다. 개그맨 문세윤(월~화), 염경환(수~금), 서성금(월~금)은 인생을 즐겁게 살자는 것이 모토인 백수건달의 캐릭터로 나온다.


연출을 맡은 김승현 PD는 "뉴스가 우리동네의 소식이라면 단순 정보가 아니라 나의 일이 되게 마련이다. 이 때문에 시청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타이틀을 ‘으랏차차 우리동네’라고 정했다"며 "또 기존의 정보 프로그램과 차별을 두기 위해 출연진들에게 캐릭터를 부여해 생방송으로 진행한다는 것이 프로그램의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정보버라이어티 ‘으랏차차 우리동네'의 첫 방송은 오는 26일(월) 오후 1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