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 캐리어에어컨이 중국 온라인 판매 전문업체와 손잡고 중국 온라인 시장에 진출한다.
캐리어에어컨은 전날 서울 양평동 오텍그룹 R&D센터에서 중국 온라인 판매 전문업체인 ‘광동완이 전자상거래유한회사’(완이)와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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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신욱 캐리어에어컨 해외전략실 상무(왼쪽)과 란완초안 완이 대표가 14일 서울 양평동 오텍그룹 R&D센터에서 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캐리어에어컨 제공 |
이번 체결식은 강신욱 캐리어에어컨 해외전략실 상무, 란완초안 완이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캐리어에어컨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앞으로 중국 온라인 시장에 공기청정기 에어원 등 캐리어 브랜드를 적용한 전문가전 제품을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또 중국 시장 진출을 발판삼아 미국과 인도, 중동, 태국, 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 차례로 진출해 3년 내 회사 매출액의 50%를 해외 수출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그동안 에어컨을 비롯한 전문가전제품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온 노력의 결과”라며 “특히, 미국 캐리어사로부터 소형 가전제품 개발 및 판매 능력을 높이 인정받아 14억 인구의 거대 중국 온라인 시장 독점 판매권을 부여받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캐리어에어컨은 11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냉난방공조 기술과공기청정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갈수록 심해지는 공기오염 문제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이번 계약으로 당사가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과 판매 역량이 또 한 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신제품, 신시장, 신유통의 혁신을 거듭해 세계 시장에서 획기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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