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안철경 신임 보험연구원 원장은 16일 “보험회사와 정책당국에 대안을 제시하는 보험산업의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보험연구원 2019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안철경 신임 보험연구원장의 모습/사진=미디어펜


이날 보험연구원은 서울 여의도에서 ‘2019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은 다짐을 밝혔다.

안 원장은 보험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3개 핵심 이슈로 △보험산업의 미래 성장 전략 △자본규제 연착륙 및 예금보험제도 개선 △채널 혁신 전략과 소비자보호를 꼽았다.

안 원장은 "저성장기에 접어든 보험산업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헬스케어서비스, 인슈어테크를 이용한 위험 관리 서비스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겠다"며 "보험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관련된 경영자 성과평가와 보상체계도 다룰 방침"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연구원은 보험 제도의 선진화를 위해 자본규제, 예금보험제도, 경쟁촉진을 위한 규제 완화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본규제와 관련해 금융 안전성을 달성하면서 보험회사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판매 채널 면에서는 설계사의 법적 지위 변화, 채널 포트폴리오 등 미래 판매 채널 전략을 주요 연구로 다룰 예정이다.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옴부즈맨 등의 제도도 수행하기로 했다. 

한편, 그는 보험연구원에서 연구조정실장, 기획행정실장, 부원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달 5일 제5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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