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 화웨이와 계열사 70개 거래제한 기업 명단 올려
   
▲ 미국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와 70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반발하는 입장을 보였다. /사진=연합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가 미국의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오른 것과 관련해 중국 정부는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1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다른 나라가 중국 회사에 일방적인 제재 부과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와 70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해당 명단에 오른 기업은 앞으로 미국 정부 허가 없이 미국 기업들과 부품 등을 거래할 수 없다. 

이와 관련 화웨이도 입장문을 내고 “미국이 화웨이에 제한을 가한다고 해서 미국의 안전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며 “미국의 불합리한 조치가 화웨이의 권익을 침해해 법률적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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