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기 올해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4331억원과 영업이익 48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6일 회사 관계자는 “영업이익률은 11.3%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수치”라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의 지속으로 인한 소비시장의 위축과 환율의 하락 속에, 거둔 양호한 실적이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2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8859억원과 102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0.2%와 9.7%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신차타이어(OE) 매출은 올해 들어서만 크라이슬러 ‘올 뉴 200’과 램 ‘3500’, 스페인 세아트 브랜드의 ‘이비자’, 그리고, 르노그룹 계열의 다치아(Dacia) 브랜드의 두 개 차종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수요가 급증하며 지난해보다 39.6% 증가했다.

초고성능 타이어(UHP) 역시 지난해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전체 매출액의 38.8%를 차지했다.

여기에 가동 7년 차를 맞은 중국 공장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8.3%, 144.8%증가해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창녕공장의 추가 증설의 진행으로 올해도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연구 개발의 확대와 품질의 향상, 지역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 강화, 고객 서비스 확대 등 전 부문에 걸쳐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