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사법 농단' 의혹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다. 하지만 출석을 거부했다.

19일 주요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기춘 전 실장은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건강 문제로 증인 출석이 어렵다는 신고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김기춘 전 실장이 지난 2013년 12월 당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황교안 법무부 장관, 차한성 법원행정처장 등을 불러 일제 강제징용 재상고심에 영향을 주기 위한 논의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재판부는 임종헌 전 차장 측이 김기춘 전 실장의 검찰 진술조서를 증거로 사용하는 데 계속 반대하면 증인신문 기일을 다시 지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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