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이념 ‘기업시민’ 지역사회에 실천
최정우 회장, 벽화 그리기·독거노인 집안 도배 등 참여
   
▲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4일 광양제철소 인근 진상면 섬거마을에서 벽화를 그리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전세계 55개국 6만3000여명의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Global Volunteer Week)’를 맞아 내달 1일까지 9일간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나선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포스코그룹 특별 봉사주간이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올해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Share the Talent, Change My Town’을  모토로 설정했다. 이 기간 동안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은 개개인이 가진 전문지식이나 기술, 특기 등 재능을 적극 활용한 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경영이념 ‘기업시민’을 글로벌 지역사회에 실천하기로 했다.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동안 포항에서는 수중 해양환경 정화활동, 심폐소생술·응급처치교육, 지역 소외아동 작은 운동회 등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광양에서는 자매마을 농기계 및 전기수리, 배려계층 아동 수영교실, 희망하우스 제10호 입주식 등이 진행된다.

최정우 회장은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첫날인 지난 24일 광양제철소 인근 진상면 섬거마을에서 10개 재능봉사단원들과 함께 벽화 그리기, 독거노인 집안 도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광양에서 재능봉사를 펼치고 인기가 많은 봉사단 중 하나인 농기계수리재능봉사단의 활동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룹사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천 지역아동들에게  영어교육 재능기부 봉사를 펼치고 포스코건설이 건설교육 재능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총 19개 그룹사 임직원들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동참한다. 

중국에서는 경로원 배식봉사 및 조선족 학교 학용품 지원 등을, 인도에서는  환경개선 및 의료봉사를, 인도네시아에서는 인근 지역 고아원 시설수리를 진행하는 등 해외에서도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에 참여한다. 

태국에서는 POSCO-SouthAsia 임직원들이 인근지역 초등학교에 스틸차광막과 양호실을 설치하고 도서관을 개축한다. 또 POSCO-Thainox 임직원들이 현지 복무중인 군인들에게 음료 등 격려물품을 전달하고 한국 참전기념비 헌화 및 주변 정화활동과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한다.
 
최 회장은 “이번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통해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전문성과 능력을 활용해 재능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기업시민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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