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선수자격 박탈, 軍 징계예정 "영창가나"?"...김연아 측 반응 보니?

김연아의 남자친구 김원중 병장이 부대를 무단이탈해 마사지업소를 출입한 사실이 알려져 선수자격이 박탈된 가운데 군이 징계절차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김원중이 군의 징계에 따라 영창을 가게 되면 영창 수감 기간 만큼 군 복무 기한이 늘어난다.

그동안 김원중 사건이 공개된 이후 선수자격박탈과 일반병 전환이라는 군의 대처에 대해 "9월에 제대 예정인 김원중에게 너무 경미한 처벌로 특혜"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7일 "김원중 병장을 비롯해 일행 3명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징계 여부에 따라 김원중 병장의 군 복무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게자는 "김원중 병장의 무단 이탈과 교통사고 등을 종합해 ‘영창’에 갈 중대 사안일 경우에는 ‘영창 기간’ 만큼 군 복무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김원중을의 체육부대(상무) 선수자격을 박탈하고 일반 병사로 보직을 변경했다. 오는 9월 전역을 앞둔 김 병장은 현재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 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원중 일행의 외출을 허락한 민간인 코치는 상무코치에서 면직됐고, 지휘ㆍ감독 책임이 있는 체육부대 3경기대대장(소령)은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한편, 김원중 병장의 사건과 관련해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 측은 "선수 사생활은 모르는 일이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김원중 선수자격 박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원중 선수자격 박탈, 징계가 경미하다 했더니 본격적인 징계에 들어가는군"  "김원중 선수자격 박탈, 무단이탈 마사지업소 출입은 분명한 영창감"  "김원중 선수자격 박탈, 영창가면 올해 제대 못하겠네"  "김원중 선수자격 박탈, 김연아 어떤 심정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