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비공모 주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상징디자인'
   
▲ '201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수상작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디문원)과 함께 오는 8월 26일까지 '2019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을 공모한다.

27일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공모는 프로젝트 부문과 학술연구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생활 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모든 이를 위한 공공디자인', '생활편의를 더하는 공공디자인', '생활품격을 높이는 공공디자인'의 4개 부문으로 구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모범 공공디자인 사례를 찾는다.

학술연구 부문에선 공공디자인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고 새 방향성을 제시하는, 최근 3년 이내의 연구를 발굴해 시상한다.

미래사회에 대한 공공디자인 역할과 가치를 제시하는 연구논문에는 특별상(빅터마골린상)을 수여할 계획이며,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의 빅터 마골린 디자인사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2015년 국제디자인총회 기조연사로 한국을 방문했다가, 한국디자인 발전과 학술연구 증진을 위해 기부한 후원금으로 2017년부터 시상한다.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공공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한 모범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08년 처음 제정한 것이다.

올해부터는 일반 공모를 통해 선정하기 어려운 우수 공공디자인을 발굴하기 위해, 문체부와 디문원이 매년 주제를 정해 직접 조사, 시상하는 비공모 부문을 신설해 시상한다.

올해 첫 주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상징디자인'으로, 지자체의 휘장·상징표시(심벌마크), 브랜드·슬로건, 캐릭터 등의 개발과 활용 이력, 관련 제도 등을 심사할 예정이며, 우수작은 현행 상징디자인을 중심으로 선정하고, 주제별 조사 내용은 공공디자인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한다.

접수는 7월 27일~8월 26일 공공디자인 종합정보시스템(publicdesign.kr)을 통해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과 공모서류 양식은 해당 누리집에서 찾아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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