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올해 1분기 중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한국과 멕시코 등 4개국만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주OECD대표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OECD 기준 1분기 성장률은 전분기대비(계절조정) -0.3%로, 지난해 4분기의 1.0%보다 1.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작년 1분기 1.0%, 2분기 0.6%, 3분기 0.6%에서 4분기엔 일시 회복됐다가, 금년 들어 다시 추락했다.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1.8%로 전분기보다 1.4%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OECD 평균 전분기대비 성장률은 2019년 1분기에 0.6%로 전분기대비 0.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OECD 평균 성장률은 2018년 1분기 0.5%, 2분기 0.6%, 3분기 0.4%, 4분기 0.3%, 올 1분기 0.6%였다.
선진7개국(G7) 평균 전분기대비 성장률은 0.6%로 전분기보다 0.2%포인트 올랐다.
미국이 전분기보다 0.3%포인트 상승하면서 0.8%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이어 영국과 일본이 각각 0.5%, 독일 0.4%, 프랑스 0.3%, 이탈리아 0.2% 등이며 캐나다는 1분기 성장률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독일이 0.1%에서 0.4%로 성장률 상승폭이 가장 컸고, 대부분 G7 국가들의 성장률이 호전됐다.
OECD 회원국들 중 현재까지 1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인 나라는 한국과 라트비아(-0.30%), 멕시코(-0.20%)·노르웨이(-0.07%) 등 4개국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1분기 성장률이 발표된 나라는 OECD 36개국 뿐 22개국 뿐이다.
주요20개국(G20) 국가들 역시 평균치가 나오지 않았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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