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8일 “좋은 정책을 만들어 실천해 나가고, 국민 삶의 짐을 덜어드리는 것만이 총선 승리의 가장 좋은 길”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여당과 군소정당들은 선거법 패스트트랙과 현금살포 포퓰리즘 정책 등 표를 사기 위한 온갖 꼼수로 내년 총선을 치르려 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자유한국당


그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일으키고 안보를 지켜낼 대안과 정책으로 내년 총선을 치르겠다”며 “어떤 반칙과 꼼수도 원칙과 정도를 이길 수 없는 만큼 묵묵히 국민 속으로 들어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황 대표는 또 “우리가 일을 해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게 많지만, 특히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당에는 26개 상설위원회와 4개의 특별위원회가 있다. 여의도연구원과 중앙연수원 등 5개 독립기구도 있는데, 각 조직 내에서의 협업이 잘 이뤄져야 하지만 조직간 협업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를 비롯해 여러 필요한 기구가 더 만들어질 수 있다”며 “기존 조직과의 협업에 각별히 신경 써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황 대표는 “이번 민생투쟁 대장정에서 우리 국민은 문재인 정권에 대해 더 이상의 기대를 하지 않고 계셨다”며 “한국당이 힘을 내고 지혜를 발휘해 이 어려운 경제와 민생을 살려주기를 바랐고, 불안하기 짝이 없는 안보에 대해 한국당이 중심을 잡고 잘 지켜달라고 말씀하셨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게 있다. 우리 당의 모든 조직은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사실”이라며 “정책과 현안을 하나하나 챙기는 과정에서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게 국민의 삶을 위하는 길인지를 두 번, 세 번 생각하며 일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