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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食): 병과 만들기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복궁 소주방 건물에서 '식도락'(食道樂)을 즐기며 옛날 궁중음식을 체험해보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됐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이하 재단)과 함께 오는 30일부터 6월 28일 중 9일간 '경복궁 소주방' 권역 내 전각인 생과방에서 '경복궁 생과방 특별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하루 1번(오후 1시)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거쳐 9회 진행된다.
'원행을묘정리의궤' 등 기록을 토대로 '식(食): 병과 만들기', '도(道): 인문학 강의', '락(樂): 도슭콘서트' 행사가 각 3회씩 선보일 예정이다.
식(食): 병과 만들기는 궁중병과인 절편과 약차인 오미자화채를 만들고 시식하는 행사다.
도(道): 인문학 강의는 조성들이 먹던 24절기 전통음식에 대한 지식을 나누는 행사로, '혜경궁 홍씨의 60번째 생일'(임자현. 5월 31일), '인생과 행복'(노명우. 6월 14일), '한국 음식의 과거 현재 미래'(유지상. 6월 28일) 등 6개의 강연이 이뤄진다.
락(樂): 도슭콘서트는 궁중연향에 참가한 관리, 장교, 병졸들에게 내렸던 '궤반'(사찬상)을 재현한 '도슭'(도시락의 옛말)을 제공하며, 궁중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는 모두 무료(경복궁 입장료 별도)로 운영한다.
또 상시 운영되는 궁중약차, 전통약차 체험도 마련됐고 간단한 다과도 함께 제공한다.
참가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혜 예약하면 되고, 참가 인원은 병과 만들기 20명, 인문학 강의 20명, 도슭콘서트 40명.
현장접수는 낮 12시 30분부터 생과방 앞에서 진행되며, 예약자가 불참해야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재단으로 문의하거나 동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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