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스페인에 테크니컬 오피스를 설립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8일 유럽 자동차 공인인증 시험기관 스페인 이디아다(IDIADA)와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성능시험장을 보유하고 있는 이디아다는 전세계 완성차 업체들의 차량·타이어 개발 시험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스페인 테크니컬 오피스를 독일 한국타이어 유럽기술연구센터(ETC)와 함께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대한 전략적 거점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이디아다와 함께 실차 계측 분야, 국제 법규와 인증시험, 프리미엄 차량에 대한 상세 분석 연구 등을 공동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주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부문장(전무)는 “이번 이디아다와 파트너십을 통해 타이어 연구 개발에 최적화된 글로벌 테스트 인프라 구축으로 기술 경쟁력과 품질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