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개 단지 분양나서 11개 단지 1순위 '미달'…11만9386명 청약접수
   
▲ 자료=금융결제원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5월 분양시장은 '우미건설의 독주'로 정리된다. 우미건설은 이달에만 위례신도시(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청약접수 3만2880건)와 세종시(세종 린스트라우스, 청약접수 8740건)에서 4만개가 넘는 청약 통장을 받았다. '청약접수 건수'와 '청약경쟁률' 모두 우미건설이 시공하는 단지들이 왕좌에 올랐다. 청약접수 건수로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가, 청약경쟁률로는 세종 린스트라우스가 1위를 차지했다.

3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를 분석한 결과, 5월에는 전국에서 25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 가운데 총 11만9386명이 청약접수를 진행했다. 지난달 전체 청약자(13만2203명)와 비교했을 때 1만2817명이 감소했고, 이는 전월 하락건수(3만4478건)와 비교해봤을 때 소폭감소한 수치다. 다만 청약자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보여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5월 청약접수 건수가 가장 많았던 단지는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3만2880건)다. 우미건설이 위례신도시에 선보인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는 북위례가 지닌 입지적 장점을 고스란히 누리며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로또 단지'로 꼽혔다.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는 764가구 모집에 총 3만2880명이 접수해 평균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5월 분양 성적 1위를 차지했다.

우미건설이 세종시에 선보인 '세종 린스트라우스'는 5월 평균 청약경쟁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단지는 1-5생활권 막바지 분양 물량이면서도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로 주목 받으며 평균 경쟁률 78대 1을 기록했다. '세종 린스트라우스'는 청약접수 건수로도 '톱5'(8740건, 5위)에 안착했다.

지역별로는경기도와 전라북도의 청약열기가 뜨거웠다. 경기도 위례신도시에 공급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에 3만명 이상의 청약자가 몰렸고, 전북 전주시에 공급된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14BL'에 2만명에 가까운 청약자가 접수했다. 이는 같은 기간 롯데건설이 서울시에 선보인 '롯데캐슬 클라시아'의 청약자 수(1만2241명) 보다 많은 것이다.

태영건설이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선보인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14BL'은 청약접수 건수 2위(1만9870건)를 기록했다. 특히 전주 지역의 아파트 매매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오랜만에 공급된 새 아파트로 기대감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청약접수 건수 기준 3위는 롯데건설이 시공한 '롯데캐슬 클라시아'(1만2241건)가 차지했다. 해당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2289만원 수준으로 책정돼 112㎡만 제외하면 모든 타입이 9억원 이하였다. 이에 중도금 대출이 가능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었다.

5월에는 전국에서 25개 단지 중 11개가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특히 전체 미달된 단지 중 가장 미달 가구수가 많았던 단지는 우방의 '화성 우방 아이유쉘 메가시티 1·2단지'(17위)로 1151가구 모집에 불과 297명이 접수하며 854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 자료=금융결제원


◆1~5월 종합 분양 성적표,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 종합 7위 안착

1~5월 종합 분양 성적표의 1~6위까지는 미동이 없었다. 그러나 우미건설의 '위례신도시 우미린 1차'(3만2889건)가 7위에 안착하면서 동화건설과 아이에스동서가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또 태영건설이 선보인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14BL'이 9위를 차지하며, 반도건설의 '광주남주 반도유보라'(4월, 8위)의 순위가 10위까지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청약통장이 몰린 지역은 경기도 '위례신도시'로 총 16만8665건이 접수됐다. 이어 대전광역시가 10만6786건, 대구광역시 9만2761건 순이다.
[미디어펜=유진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