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빈집활용플랫폼 첫 선도사업 추진
   
▲ 왼쪽부터 한국감정원(김학규 원장), 인천광역시(박남춘 시장), LH(변창흠 사장)가 '빈집 활용을 통한 재생사업 활성화 협약' 체결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감정원

[미디어펜=유진의 기자]한국감정원은 30일 인천시 빈집재생 활성화를 위해 인천광역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빈집 활용을 통한 재생사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감정원은 인천시로부터 지난해 8월 빈집정비 업무 위탁을 받아 전국 최초로 빈집실태조사를 완료하고 비계획 수립을 앞두고 있다.

올해 국토교통부의 ‘빈집활용 플랫폼’ 시범사업을 인천의 빈집 약 5000호를 대상으로 선도적으로 추진해 빈집 활용을 희망하는 수요자와 연결해 준다는 방침이다.

한국감정원은 공공기관 최초 빈집정비지원기구로서, 지난해 말 인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빈집활용 사회적 경제주체 육성 협약’을 맺어 1억5000만원의 기금을 기탁했다. 

LH와는 토지비축사업과 연계해 빈집밀집구역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시행할 예정이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빈집활용플랫폼 사업은 도시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도시재생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선도적인 노력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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