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아마추어 국제바둑대회 ‘제4회 국제바둑춘향선발대회’ 출전
5월 21일 이스타항공 소속 국내 첫 아마추어 실업바둑팀 창단
   
▲ 이스타항공-바둑단-선수들. 왼쪽부터 김지우·류승희·정지우·채현지 선수 /사진=이스타항공 제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이스타항공 바둑단이 팀 창단이후 첫 공식 대회인 ‘제4회 국제바둑춘향선발대회’에 출전했다.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전라북도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 아마추어 국제바둑대회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등 11개국 530여명의 아마추어 여성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스타항공 바둑단은 국내 최초의 아마추어 실업 바둑팀으로 강종화 대한바둑협회 이사를 초대 감독으로 영입하고 류승희, 김규리, 채현지, 정지우 선수 등 4명의 여성 선수로 구성해 5월 정식 출범했다.

이번 대회에는 류승희, 김규리, 채현지, 정지우가 개인전인 국제춘향부 부분에 출전했다. 네 명의 선수들은 지난해 대회에 류승희 선수가 국제춘향부 개인전 준우승을 차지하며 바둑춘향 선에 선발된 바 있다.

이스타항공은 바둑단을 운영하며 바둑 콘텐츠를 이용한 서비스 개발, 고객 접점의 마케팅 활동, 해외 친선대회 참가 등 바둑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실력을 쌓아가는 바둑단 운영 과정이 이스타항공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바둑의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