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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인 ‘이하넥스’가 지난 달 9일부터 중국 배송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한진 제공 |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의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인 ‘이하넥스’가 중국 상해 배송대행지를 신설하고 지난 달 9일부터 중국 배송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3일 한진에 따르면 이번 배송대행지 신설로 한진 이하넥스의 해외 거점은 기존 미국과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홍콩 등을 포함해 8개국 11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관세청 및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해외직구 규모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중국직구는 가성비 높은 생활가전과 의류잡화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올해 1분기 구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1711억원을 기록하는 등 타 지역 대비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중국 배송대행 서비스는 미국 주요 쇼핑몰을 이용할 경우 주문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오는 ‘신청서 자동 등록 기능’을 중국의 주요 온라인 커머스 사이트 중심으로도 순차 적용해 고객들의 신청서 작성 과정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배송은 항공과 해상 서비스를 병행 운영하며 현지 물류센터 출고일 기준 3~6일 이내 배송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한진은 중국 배송대행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중국센터 전용 할인쿠폰을 전체 회원에게 제공하고 이벤트 기간 동안 중국센터를 많이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샤오미 차량용 공기청정기, 손세정기, 이하넥스몰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실제 무게만으로 배송료를 책정하는 부피면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상해 배대지는 중국 직구물량의 증가 추세에 맞춰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배대지 확장은 물론 한진의 국내외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직구족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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